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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으로 보는 우리말 센스 (2025 언어 감각 가이드)

by 상식왕 주인장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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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으로 보는 우리말 센스 (2025 언어 감각 가이드)

맞춤법으로 보는 우리말 센스

글은 곧 사람이다. 말 한마디, 글 한 줄에 그 사람의 언어 감각과 센스가 드러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맞춤법이 있다.

단순히 맞게 쓰는 걸 넘어서, 문장 하나하나에 ‘이 사람이 글을 아는구나’라는 인상을 주는 건 바로 우리말에 대한 감각이다.

이번 글에서는 맞춤법으로 센스 있게 글을 다듬는 방법, 우리말을 잘 쓰는 사람들의 디테일한 감각을 예시와 함께 정리했다.

1. 격식과 구어체를 구분할 줄 아는 센스

‘안되겠어요’와 ‘안 되겠어요’는 소리상 구별되지 않지만, 글에서는 명확히 띄어 써야 센스가 살아난다.
예: 이렇게 하면 안되겠네요. ❌ → 안 되겠네요. ⭕
회화체는 괜찮지만, 서면에서는 반드시 문법을 지켜야 품격이 있다.

2. 강조보다 절제된 표현이 센스 있다

‘완전 대박’, ‘진짜 짱’ 같은 표현은 SNS에선 가능하지만 이메일이나 공문, 블로그 글에서는 ‘상당히 효과적’, ‘매우 유용한 방법’처럼 절제된 어휘 선택이 훨씬 더 설득력을 갖는다.

3. 줄임말은 문맥 따라 조절

‘돼요’와 ‘되요’는 줄임의 정석 여부를 모르면 자주 틀린다.
예: 이렇게 해도 되요? ❌ → 이렇게 해도 돼요? ⭕
맞춤법을 알고 쓸수록 ‘잘 써서 센스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생긴다.

4. 어색한 단어 말고 자연스러운 표현

‘~하도록 하겠습니다’처럼 과하게 공손한 표현보다는 상황에 맞는 단정적이고 명확한 문장이 더 센스 있다.
예: 자료는 검토 후 전달드리겠습니다.

5. 조사 하나가 센스를 만든다

‘~로서’와 ‘~로써’, ‘않다’와 ‘안다’처럼 조사 하나만 틀려도 문장이 어색하거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센스 있는 사람은 이런 작은 차이를 놓치지 않는다.

6. 반복 피하기: 문장을 다양하게 구성

같은 어미, 같은 문장 구조의 반복은 글을 지루하게 만든다.
센스 있는 글은 문장 구조에 변화를 주고 연결어와 부사어로 흐름을 부드럽게 이끈다.
예: 게다가, 또한, 한편으로는, 결과적으로 등 활용

7. 띄어쓰기 감각이 글을 정돈시킨다

‘할수있다 ❌ → 할 수 있다 ⭕ ’, ‘같이하다 ❌ → 같이 하다 ⭕ ’ 이런 표현 하나하나가 글을 정갈하게 만들고, ‘이 사람은 디테일을 보는구나’라는 인상을 준다.

⚠️ 주의: 말은 편하게 해도 괜찮지만, 글은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말 센스는 맞춤법과 문장 구성에서 비롯되며 작은 실수 하나가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 센스는 연습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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