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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다’ vs ‘가리키다’ 헷갈리면 안 되는 구별법 (2025 국어 맞춤법)

by 상식왕 주인장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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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다’ vs ‘가리키다’ 헷갈리면 안 되는 구별법 (2025 국어 맞춤법)

‘가르치다’ vs ‘가리키다’ 헷갈리면 안 되는 구별법

한국어 맞춤법 중에서 ‘가르치다’‘가리키다’는 비슷하게 들려서 헷갈리기 쉬운 대표 단어다. 특히 글을 쓸 때, 둘 중 어떤 걸 써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이 둘은 의미도, 문장에서의 역할도 완전히 다르다.

그 차이를 명확히 모르면, 문장 전체의 뜻이 완전히 엉뚱하게 전달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두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구별법, 실제 예문을 통해 틀리지 않는 방법을 소개한다.

1. ‘가르치다’의 의미

‘가르치다’는 지식을 전달하거나 방법을 익히게 하는 행위를 뜻한다. 즉, 교육, 설명, 훈련, 지도와 관련된 상황에서 사용된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상황, 학생에게 수학을 알려주는 상황, 후배에게 업무를 설명하는 상황 등이다.

예문:

  • 그는 초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친다.
  • 선생님이 친절하게 문법을 가르쳐 주셨다.
  • 부모는 아이에게 예절을 가르쳐야 한다.

2. ‘가리키다’의 의미

‘가리키다’는 손가락이나 물건으로 어떤 방향, 사물, 대상을 지시하는 행위다. 물리적인 위치나 추상적인 개념을 지적할 때 사용된다. 지적 대상은 사람, 사물, 위치, 시간, 방향, 범위 등 매우 다양하다.

예문:

  • 지도를 보며 목적지를 가리켰다.
  • 그는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켰다.
  • 이 수치는 매출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3. 둘의 문법적 차이

‘가르치다’는 타동사로, 반드시 대상(목적어)가 있어야 한다.
‘가리키다’도 타동사지만, 경우에 따라 지시 대상 없이도 쓰일 수 있다. 의미상 혼동이 쉬워서, 문장의 흐름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4. 혼동 예시와 올바른 수정

많이 틀리는 문장을 예시로 살펴보자.

잘못된 예: - 선생님이 칠판을 가르쳤다. ❌ → 올바른 표현: 선생님이 칠판을 가리켰다. ⭕

잘못된 예: - 그는 고객에게 제품 위치를 가르쳤다. ❌ → 올바른 표현: 그는 고객에게 제품 위치를 가리켰다. ⭕

혼동하기 쉬운 예: - 선배가 신입에게 복사기 사용법을 가리켰다. ❌ → 정답: 복사기 사용법은 지식 전달 → 가르쳤다

5. 구별 팁: ‘지식’ vs ‘지시’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이 한 글자로 정리된다.
‘가르치다’ = 지식 / ‘가리키다’ = 지시
‘무언가를 알려주는 상황’이면 가르치다, ‘어디를 짚거나 방향을 제시’하면 가리키다가 정답이다.

6. 자주 틀리는 상황 정리

  • 학생에게 문제 풀이를 설명함 → 가르치다
  • 강의자료에서 항목을 손으로 짚음 → 가리키다
  • 지하철 노선 안내판에서 방향 확인 → 가리키다
  • 매니저가 직원에게 전략을 교육함 → 가르치다
⚠️ 주의: ‘가르치다’를 ‘가리키다’로 바꾸면 전달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문맥이 ‘지식 전달’인지 ‘방향 지시’인지 파악하면 쉽게 구별 가능하다. 자소서, 보고서에서 이 실수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한번 더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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