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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하다’ vs ‘같이 하다’ 정확히 알고 쓰자 (2025 맞춤법 완전 해설)

by 상식왕 주인장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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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하다’ vs ‘같이 하다’ 정확히 알고 쓰자 (2025 맞춤법 완전 해설)

‘같이하다’ vs ‘같이 하다’ 정확히 알고 쓰자

블로그 글, 자기소개서, SNS 포스팅에서 ‘같이하다’라는 표현을 종종 볼 수 있다. 한눈에 봐도 어색해 보이지만, 문제는 많은 사람이 이 표현을 ‘붙여 쓰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같이하다’는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이다.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를 문법 구조, 실전 예문, 언어 규칙을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본다.

1. ‘같이’는 부사, ‘하다’는 동사

‘같이’는 동작의 동반을 나타내는 부사다. ‘하다’는 대표적인 동사로, 두 단어가 결합하면 부사 + 동사 구조가 된다. 이때 반드시 띄어 써야 한다. 예: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같이 하기로 했다. 붙여서 ‘같이하다’라고 쓰면 부사와 동사의 경계를 무시한 문법 오류가 된다.

2. ‘함께하다’와 혼동하지 말 것

‘함께하다’는 국립국어원이 인정한 합성어다. 하지만 ‘같이하다’는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다. ‘함께’는 명사형으로도 사용되며, 문맥상 ‘함께하다’가 붙여 쓰는 것이 맞는 반면, ‘같이’는 오로지 부사로 쓰이기 때문에 반드시 ‘같이 하다’로 띄어 써야 한다.

3. 실전 예문 비교

잘못된 예:
- 이 작업은 여러 부서가 같이해야 해요. ❌ - 고객과 같이하는 브랜드. ❌

올바른 예:
- 이 작업은 여러 부서가 같이 해야 해요. ⭕ - 고객과 같이 하는 브랜드. ⭕

붙여 쓰면 마치 ‘같이하다’라는 동사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전에도 없는 동사이며, 실제 문장 내 자연스러움도 떨어진다.

4. 그럼 언제 붙여 써도 되나?

‘같이하다’는 절대 붙여 쓰지 않는다. 혼동하기 쉬운 표현으로는 ‘공유하다’, ‘협력하다’, ‘실행하다’처럼 본래 동사화된 합성어들이 있다. 하지만 ‘같이’는 그 자체로 명확한 부사이므로 항상 독립적으로 띄어 써야 한다.

5. 부사 + 동사 구조를 더 알아두자

같은 구조로 틀리기 쉬운 표현들에는 다음이 있다:

  • 잘하다 ❌ → 잘 하다
  • 다시하다 ❌ → 다시 하다
  • 열심히하다 ❌ → 열심히 하다

이처럼 부사 + 하다는 붙이면 틀리고, 반드시 띄어 써야 맞다.

⚠️ 주의: ‘같이하다’는 언뜻 보면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공식 문법 기준에는 없는 표현이다. 자소서, 이메일, 블로그, 기업 제안서 등 모든 문서에서 반드시 ‘같이 하다’로 띄어 써야 한다. 글 한 줄이 글쓴이의 태도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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